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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un

아레나폰... 마침 잘됐다!





※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본 체험기는 게시판 용량 제한으로 요약하여 작성된 내용이며
좀더 자세한 체험기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체험기 1부 상세버전 보기(클릭)




▼ 국내에 최초로 휴대폰이 등장한 이래로 지금까지 20여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많은 제품들이 등장하였다. LG전자는 관련 시장에 타업체에 비해 다소 늦게 진입하였으며, 그마저 경쟁사에 비해 디자인이나 품질면에서 크게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했다.


▲ 2002년 이전에 출시된 LG전자 제품들

▼ 그러다가 2005년 말에 이르러 젊은 세대의 소비자 취향에 맞는 참신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초콜릿폰'이 1000만대가 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등장하면서 LG전자의 휴대폰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터치 버튼에 대한 불만 등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긴 했지만 당시로서는 LG전자의 휴대폰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이루는 일등공신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 그이후 LG전자에서는 기존의 재질과 디자인을 탈피하고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 핸드폰에 자체 키패드가 붙어있는 제품이었다.



▼ 2007년에 들어서면서 시장에 가장 큰 방향을 일으킨 제품을 꼽는다면 바로 애플의 '아이폰'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기존 키패드를 과감히 제거하고 터치에 적합한 UI를 채용하며, 동영상과 무선 네트워크에 적합한 넓은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여러가지 기대와 우려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은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 애플의 아이폰은 다른 핸드폰 제조사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왔으며 어쨌든 이부근부터 국내 제조사들도 풀터치 방식의 휴대폰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되는데, 특히 LG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고가의 '프라다폰'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후 사진과 고프레임 동영상 기능을 강조한 뷰티,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한 '쿠키폰'에 이르기까지 터치 UI를 채용한 제품들을 출시해오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는 기존의 터치 UI를 개선한 일명 3차원 S-CLASS UI를 적용한 '아레나'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혹자는 아이콘이 줄줄히 나열된 화면을 보고 '아이폰'의 아류작일 뿐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단순하게 그렇게 치부해버리기에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한 노력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초에 있었던 MWC 2009에서 화려한 S-Class 3D UI를 탑재하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출시전 100만대 이상의 예약이 이루어질 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국내 출시 제품에서는 일부 스펙의 조정이 이루어진터라 '아레나'폰을 눈여겨 봤던 사용자로서 무척 아쉬운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점을 제외하더라도 나름 충분한 매력을 가지는 핸드폰임은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필자의 생각을 주절거려 보았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S-class UI를 채용한 LG전자 '아레나폰'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 LGT용으로 포장된 아레나폰 패키지 박스의 모습이다. 아레나폰은 SKT, KT, LGT용의 제품이 모두 출시되어있으며 필자는 LGT용이기 때문에 패키지 상단에 OZ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박스는 아레나폰 재질의 느낌과 흡사하게 고급스러운 실버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상당히 컴팩트하게 제작되어있다.



▼ 우측면에는 아레나폰의 주요 특징이 아이콘화되어 표시되어 있다.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이 S-class UI이고 거기에 돌비 서라운드, 슈나이더 인증 카메라, 멀티터치, DMB, 기본 내장된 4G MicroSDHC 메모리 등에 대해 표기되어 있다.



▼ 상부에는 제품 색상 및 일련번호 등이 기록된 바코드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내부 패키지와 외부 패키지는 강력한 '씰'에 의해 결합되어있다. 최근 통신사 대리점에서 공공연하게 '씰'을 위조하여 개봉한 제품을 마치 새것처럼 판매하는 행위가 문제가 된 만큼 더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듯 하다.



▼ 바닥면은 마치 간단하게 접힌 구조로 되어있는 듯 하지만 본드로 부착되어 있어 훼손없이 패키지를 분리할 수 없으며 설사 분리를 하더라도 내부 패키지에 의해 막힌 구조이기 때문에 씰을 떼지 않고 패키지를 개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씰을 뜯고내서 내부 패키지를 분리한 모습이다. 내부 패키지는 두꺼운 종이 재질로 역시 유사한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별도의 표기 없이 중앙에 제품 이름과 S-class UI 만을 강조하고 있다. 내부 패키지는 측면이 자석식으로 되어있어 쉽게 개봉이 가능하다.



▼ 내부 패키지를 개봉하면 가장 먼저 아레나폰 본체가 눈에 들어온다. 액정부의 훼손을 방지하기 우한 필름이 기본적으로 부착이 되어있으며 폰을 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우측면에 리본이 련결되어 있다.(정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느낌이다..)



▼ 본체를 들어올리면 하단부에 각종 악세사리들이 가득차 있다. 별도로 파티션을 두어 구분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모두 개별적으로 비닐포장이 되어있고 크게 충격을 받을만한 구성품이 없는 만큼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다.



▼ 다음으로 내부 패키지에 들어있는 악세사리를 모두 펼쳐놓은 모습이다. 각각의 파트는 모두 개별적으로 비닐 포장저 되어있으며 대부분 별도의 봉인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핸드폰 사용에 필요한 대부분의 구성요소가 모두 들어있지만 표준 전원 충전기는 별도로 구매하여야 한다.



▼ 먼저 아레나폰의 모습이다. 자세한 설명은 뒷부분에서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간단히 형태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LCD 전면에는 액정보호용 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며, 각종 주의사항이 인쇄되어 있다. 물론 정상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필름을 제거해야 하며, 표면 손상 방지 등을 위해 별도로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하여 부착하는 것이 좋다.



▼ 후면부는 기본적으로 4G MicroSDHC 제품이 결합되어 있으며 후면부 대부분을 커버하는 별도의 덮개가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볼트와 프레임 등이 드러나 있다. 타 이동통신사의 모델과는 달리 LGT용 단말기에는 CDMA 로밍방식으로 USIM칩이 따로 없기 때문에 좀더 단순한 구조임을 알 수 있다. 대신 그부분에 모바일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 버튼부위와 바닥면은 먼지 유입과 패키지의 흔들림 등으로 인한 표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필름이 하나하나 부착되어있다..



▼ 다음은 배터리 커버의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으며 커버 자체에도 별도로 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며, 필름에는 배터리 커버의 탈착 방법에 대해서 안내가 되어있다.



▼ 스테레오 이어마이크의 모습이다. 역시 비닐 패키징이 되어 있으며, 비닐을 개봉하면 추가로 사용자의 귀 형태에 따라 이어폰 고무를 바꿀 수 있도록 추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다.



▼ 이어 마이크는 번들에서 흔히 제공되는 딱딱한 형태의 제품이 아닌 부드러운 고무(?) 타입으로 비교적 오랜 시간을 귀에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았다. 중앙부가 분리가 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다른 이어폰을 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 다음은 지상파 DMB용 안테나의 모습이다. 보통 터치 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스타일러스와 비슷한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도의 분리형 안테나를 사용한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아레나폰'이 상당히 컴팩트하기 때문에 안테나의 내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 싶지만 별도로 안테나를 달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은 너무나 크다.



▼ 안테나는 4단까지 펼칠 수 있으며 끝까지 늘렸을때 길이는 25cm 정도이다. 핸드폰과결합되는 부위는 관절형태로 되어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세팅이 가능하다.



▼ 다음은 20핀->24핀 변환 젠더의 모습이다. 역시 별도로 비닐 패키징이 되어 있으며 유광 재질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표준을 정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마다 다른 형태의 젠더가 필요한 현실은 참으로 실망스럽다.



▼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표준형 2개가 제공되며 정격 전압은 DC 3.7V로 1,000mAh의 용량 제품이다. 상당히 슬림한 형태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핸드폰에 비해 풀터치폰의 전력소모가 심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용량은 아쉬운 생각이 든다. 배터리 역시 디자인적인 감각을 반영하여 제작되어 있어 LG전자의 트렌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다음은 배터리 전용 충전 거치대의 모습이다. 역시 개별 비닐 포장이 되어 있으며 1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단가 절약의 이유 등이 있겠지만 예전처럼 거치대 형태로 여분의 배터리 보관 및 충전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 전원이 연결되는 단자 형태가 LG 20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역시 변환 젠더가 필요하다. 기본본 패키지에 포함된 젠더는 1개이기 때문에 번갈아 사용하려면 다소 불편함이 따른다. 차라리 구형 표준 24핀 규격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을듯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다음은 번들로 제공되는 Micro-SDHC 메모리와 이를 SD카드 리더기로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MicroSD 어댑터의 모습이다. 번들로 제공된 Micro-SDHC 4G 제품은 관련 시장에서 유명한 Sandisk사의 CLASS 2 제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아레나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아마도 단가 절감을 위해서일듯) 내장 메모리가 8G에서 500M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를 어느정도 만회하기 위해 별도로 4G 메모리가 번들로 포함되어 있다.

현재 시장 가격은 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Sandisk 4G Micro-SDHC카드의 경우 테스트 결과 읽기 20MB/s, 쓰기 8MB/s의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CLASS 2의 공식적인 스펙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무난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 패키지에는 액정과 표면을 닦을 수 있는 크리너가 포함되어 있다.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제조사의 배려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DMB 외장 안테나나 핀 변환 젠더 등이 핸드폰에 걸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걸이형으로 제공하지는 않는 듯..



▼ 다음은 각종 안내 프린트물이 담긴 포장의 모습이다. 비닐 포장을 분리하면 CYON 사용자를 위한 CLUB-CYON 초대장(?)과 아레나폰 처음 사용자를 위한 특징 및 기능버튼 설명 안내물,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담겨져 있다.



▼ 사용 설명서는 총 166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올 컬러로 인쇄되어 있으며 아레나폰의 전반적인 기능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뒷부분에는 제품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A/S 규정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참고적으로 아레나폰의 무상 A/S 기간은 구입일(제조일)로부터 1년이며, 배터리의 경우는 6개월간 A/S를 보장한다.



▼ 마지막으로 특별 사은품 형태로 제공되는 투명 플라스틱 보호케이스의 모습이다. 풀터치폰의 특성상 뒷면과 측면만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도 되어있다. 터치스크린 부분을 포함한 전면부 보호가 불가능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상으로 아레나폰의 패키지 구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은 아레나폰 본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 이제 본격적으로 아레나폰의 외형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풀터치폰이 그렇듯이 형태적인 부분들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아레나폰은 다른 터치폰들과 달리 가공성이나 전파 수신이 어려운 메탈 소재를 기술력으로 극복하여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우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심플한 구성으로 전체적으로 딱딱해질 수 있는 형태를 곡선의 부드러움을 적절하게 조화시키고 있어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왼쪽)와 티타늄 블랙(오른쪽) 2가지로 출시되었으며, 개인적으로 티타늄 블랙쪽이 좀더 중후한 멋이 나는듯하다.



▼ 전면부의 모습을 살펴보면 가장먼저 3.0인치(7.62cm) WVGA(800*480) 터치 스크린이 눈에 들어온다. 필자가 전에 사용하던 M4650에 비하면 더 넓은 화면이긴 하지만 동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서핑 등을 생각해본다면 3.0인치 화면은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아레나폰은 전면 강화유리를 사용하여 흠집에 강하며, 지금까지 국내의 터치폰에 적용되는 감압식(미량의 압력을 인지) 방식이 아닌 정전식(손가락의 전류를 인식) 터치방식을 사용하였다.

정전식 터치 방식은 경쟁업체의 기술 라이센스가 아닌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감압식 방식에 익숙했던터라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자꾸 사용하다보니 나름대로 적응이 되었다. 하지만 인터넷 브라우징에서 작은 크기의 버튼을 선택하는 수준의 동작에는 정확한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물론 화면을 좀더 확대한 상태에서 터치를 하면 정확한 선택이 가능하다..^^)



참고로 아레나폰은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이역시 경쟁사에서 지원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것으로 화면의 축소/ 확대, 회전 등을 좀더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2개의 손가락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할 수 있으나 필자의 경우 며칠 사용해 보니 금방 적응이 되었다.

상단에는 스피커와 조도 센서, 매너 기능과 통화시 화면 끄기 등을 위한 근접센서, 셀프 및 화상통화용 전면 카메라가 위치해 있으며, 하부에는 중앙에 마이크와 터치 방식의 통화, 지움/이전/큐브 버튼, 종료 버튼이 위치해 있다. 디자인적인 이유로 위 3가지 버튼은 터치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대기시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터치 버튼에 대해 강한 불신이 있는터라 별도의 독립적인 버튼으로 처리하지 않은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기존 제품들과 차별성 및 심플한 구성을 완성시켜주고 있다.

▼ 배터리 커버가 결합된 상태의 후면부 모습이다. 우측 상단으로 유명한 독일 광학 회사인 슈나이더 인증 500만화소 카메라와 야간 촬영을 위한 플래시가 위치해있다. 플래시 옆으로 별도의 후면 마이크가 위치해 있으며 아래쪽에는 모바일에서 입체 고음향 구현을 위한 돌비 모바일 2.0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음을 알리는 로고와 슈나이더인증 렌즈임을 나타내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 배터리 커버가 분리된 모습이다. 타 이동통신사의 모델과는 달리 LG텔레콤용 단말기에는 대부분 CDMA 로밍방식으로 USIM칩이 따로 없기 때문에 별도의 USIM 슬롯은 존재하지 않는다. 배터리 슬롯 좌측으로 외장 Micro-SDHC 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존에 사용되는 삽입형 방식과는 달리 단자 위에 올려놓고 밀어서 거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 우측면에는 카메라/ 영상통화 버튼, DMB 실행 버튼, 볼륨 및 상하 이동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상부에는 별도로 제공되는 외장 DMB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삽입구가 위치해 있다. 개인적으로 DMB 안테나는 내장형으로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

최근 국내 모 회사에서 케이스 내부에 안테나를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 내부 공간 문제로 안테나를 별도로 외장형으로 만드는 부분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보았다.



▼ 좌측면에는 스테레오 이어마이크/ USB 데이터 통신 케이블/ 충전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구가 위치해 있으며 LG 표준 20핀의 형태로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일반 3.5파이 이어폰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다.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제품에서는 3.5파이 스테레오 단자가 사용되었음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아쉬움은 크다.



물론 20핀 통합단자에 사운드가 포함된 구조이기 때문에 별도의 3.5파이 단자를 만드는 것이 공간적인 면에서 낭비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범용으로 사용되는 3.5파이 이어폰 사용자들이 대다수인만큼 추후 버전에는 고려가 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 상부에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홈, 배터리 커버 탈착을 위한 버튼, 전원 및 잠금 버튼이 위치해 있다. 전원/ 잠금 버튼은 중앙이 아닌 전면쪽으로 위치해 있어 뒤쪽에서 검지를 이용해 누르는 방식에 익숙한 필자의 경우 조금은 불편함을 느꼈다.

또한 버튼의 크기가 작아서 잘못 눌러질 확률은 줄어들 수 있으나 정상적으로 누르는 동작 또한 익숙헤지기까지 조금은 시간이 걸렸다. 차라리 좀더 버튼을 원형으로 크게하는 대신 돌출형이 아닌 안으로 눌려 들어가는 함몰 형태의 구조를 사용한다면 편의성이나 오동작의 가능성을 더욱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하부에는 특별한 단자나 버튼은 위치해 있지 않으며 매끄러운 곡선형으로 처리가 되어있다.



▼ 제품의 크기는 55.3 * 107.6 * 11.98mm로 3인치 액정을 채용한 제품중에서는 상당히 슬림한 편에 속한다. 아래 현재 필자가 사용중인 M4650이나 CF 메모리와 비교한 아래의 사진을 보면 슬림한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덕분에 그립감은 매우 우수하며 필자의 손이 큰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손에 쏙 들어온다.



지금까지 아레나폰의 외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외형적으로는 일부 아쉬운 부분들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때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큰 액정과 고용량의 배터리, 3.5파이 이어폰 단자, Wi-Fi 및 GPS의 지원, DMB 안테나의 내장 등이 다음 버전에서는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레나폰은 3차원 큐브 형태의 S-class UI라 이름한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고 있다. S-class에서 S는 Speedy, Stylish, Smart를 의미하는 것으로 Speedy는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으며, Stylish는 사용된 그래픽 요소의 퀄리티를 높이고 화면 전환 등 3D 효과를 현재적이고 멋지게 구현했으며, 마지막 Smart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컨텐츠를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음을 뜻한다.

3.0인치 화면에 WVGA(800*480)의 고해상도를 구현한만큼 화면은 매우 선명하며 글자나 이미지 역시 매우 깨끗하고 윤곽처리가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래의 S-class UI 체험해 보기를 클릭하면 아레나폰에서 조작하는 것과 거의 흡사하게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영문판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지만 전체적인 인테페이스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PC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S-class UI 체험해 보기(클릭)

PC용 S-class UI 프로그램 다운로드(클릭)

조작성을 단순화하기 위해 육면체 큐브의 상하면은 사용하지 않으며, 4개의 면에 각각 간편 메뉴, 위젯, 전화번호부, 멀티미디어 화면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UI 화면 선택


▼ 각각의 화면을 선택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화면에서 손가락을 이용하여 터치한 후 좌우로 이동하면서 해당 면에 위치한 다른 영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우에서 좌로 터치를 기준으로 위젯 - 전화번호부 - 멀티미디어 - 간편메뉴 순으로 반복하여 이동된다. 이동시에는 마치 3D 큐브가 돌아가는 듯한 멋진 3D 효과가 나타난다.



▼ 다른 하나의 방법은 화면 상단 또는 중간의 취소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작은 3D 큐브를 돌려 해당 화면을 찾은 후 터치를 통해 해당 화면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 위젯 UI ▲ 전화번호부

            

▲ 멀티미디어 ▲ 간편 메뉴


▼ 아래는 실제 동작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 및 인터페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터치 조작 방식


아레나폰에 적용된 터치 조작 방식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조작법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 정확하게 목록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단순 터칭(touching) : 화면을 가볍게 터치한 후 손을 바로 떼는 방식으로 파일이나 목록을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다.

2. 드래깅(Draging) : 파일을 터치 한 상태로 손을 바로 떼지 않고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파일이나 목록을 하나씩 천천히 넘길 수 있다.

3. 플리킹(Flicking) : 파일을 터치 한 상태로 손가락을 튕기듯이 빠르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파일이나 목록이 빠르게 넘길 수 있다.

4. 멀티 터칭(Multi-Touching) : 손가락을 2개 이용하여 동시에 간격을 넓히거나 줄임으로써 화면상 확대 또는 축소를 쉽게 할 수 있다.



3D 홈스크린 1 - 위젯


위젯은 국내에서 출시된 일반적인 터치폰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방식으로 사전에 세팅된 주요 아이템들을 사용자가 선택하여 원하는 공간에 끌어다 놓음으로써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공되는 위젯은 디지털 시계, 아날로그 시계 및 알람, 메모장, 달력 및 스케줄러, 계산기, 세계시간 까지 6개로 경쟁사에 비해서 종류나 기능이 제한적이다. 수출용 제품의 경우 메세지 등 좀더 다양한 위젯이 제공되었음을 볼때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좀더 다양한 위젯들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아래는 필자의 위젯화면의 모습이다. 간단하게 아날로그 시계와 캘린더만을 위치시켰다. 위젯을 편집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위젯을 길게 눌러주면 편집 모드(우)로 변환이 되며 하단에서 원하는 위젯을 끌어다가 배열할 수 있다.

            

▲ 위젯 UI ▲ 편집 모드 화면


▼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위치에 배치가 가능하다. 상단의 자동정렬 버튼을 선택하면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적절한 간격으로 정렬된다.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쿠키폰에서 처럼 흔들면 자동으로 정렬이 되는 기능은 들어있지 않다.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화면 외에 아래 부분에도 추가로 배치가 가능하며 끌기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 편집 모드에서 위젯을 선택 배치 ▲ 자동 정렬 선택 화면


▼ 위젯 UI상에서 해당 위젯을 선택하면 개별적으로 화면이 확대되면서 상세한 내용의 확인 및 부가적인 추가 기능의 실행이 가능하다.

            

▲ 달력 및 스케쥴러 ▲ 아날로그 시계 및 알람

            

▲ 세계 시간 ▲ 메모장

            

▲ 디지털 시계 ▲ 계산기


개인적으로 위젯 UI의 경우 제공되는 위젯의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것 같지는 않다. 조속히 다양한 형태의 위젯들이 추가되기를 기대해본다.


▼ 아래는 위젯의 실제 동작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 및 인터페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3D 홈스크린 2 - 전화번호부

▼ 전화번호부 UI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이미지화 함께 등록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사용자의 경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목록중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자주쓰는 전화번호를 바탕에 배열함으로써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장된 전화번호부에서 특정인을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으며, 표시 방식은 휠 또는 그리드 형태로 볼 수 있다. 사진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표 이미지로 나타나게 된다.

반응속도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다만 처음 사용할때 드래깅과 플리킹에 익숙하지 않다면 특정 번호를 선택하는데 혼동이 될 수 있지만 요령을 알게되면 쉽게 원하는 위치를 선택할 수 있었다.

            

▲ 휠 모드 ▲ 그리드 모드


▼ 전화 번호부 이미지를 가볍게 누르게 되면 이전의 HELLO UI와 비슷하게 통화, 영상통화, 메시지, 편집 메뉴가 나타나며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실질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동일인에 대하여 다수의 전화가 등록된 경우 통화 버튼을 누르면 먼저 등록된 전화번호 리스트를 보여주고 원하는 전화번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작업 선택 화면 ▲ 통화 연결 화면


▼ 앞선 위젯 UI와 마찬가지로 등록된 전화번호부를 길게 누르면 편집이 가능하며 여기서 해당 전화번호부의 삭제 및 정보 수정 등이 가능하다. 하단의 '지정목록 편집'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저장된 전화번호 리스트가 나타나며 나타내고자 하는 목록 우측의 ★를 활성화 시키면 해당 전화번호가 UI 화면에 나타난다.

            

▲ 편집 모드 ▲ 지정목록 편집 화면


▼ 아래는 전화번호 UI의 실제 동작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 및 인터페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3D 홈스크린 3 - 멀티미디어


▼ 멀티미디어 UI에서는 음악, 사진, 동영상을 별도의 메뉴나 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화면에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핸드폰의 경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하고 나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고 재생 버튼을 누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아레나폰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단축시켜 좀더 편리하고 신속한 사용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화면은 크게 좌우측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좌측은 음악 파일을 우측은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설정할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 썸네일 상에 재생 버튼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 MP3(좌) + 사진(우) 화면 ▲ MP3(좌) + 동영상(우) 화면


▼ 다른 UI와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편집 모드로 전환이 되며 상단에서 휠 또는 그리드 형식으로 표시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휠 방식의 경우 MP3 파일과 동영상/사진 파일이 좌우로 별도로 구분되어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리드 방식의 경우 멀티미디어 파일을 한눈에 많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P3 파일은 최대 15개, 사진과 동영상 역시 합쳐서 15개까지를 등록할 수 있다. 과도하게 양이 많을 경우 휴대폰에 걸리는 부하가 많아지기 때문에 원할한 동작을 위한 피지못한 선택인듯 싶다.

            

▲ 편집모드(그리드 형식 보기 선택) ▲ 지정목록 편집 대상 선택 화면


▼ 편집모드에서 [★지정목록 편집] 버튼을 선택하면 음악, 사진, 동영상을 선택한 후 나타나는 목록에서 우측의 ★를 활성화 시키면 해당 음악, 사진, 동영상이 UI 화면에 나타난다.

            

▲ MP3 파일 지정 ▲ 사진/ 동영상 지정


▼ 멀티미디어 UI상에서 MP3 파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재생이 시작되며 이후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배경음악으로 재생이 이루어진다. 앨범아트가 있는 경우 상단에 앨범 이미지가 CD 형태로 나타나며 화전을 하기 때문에 흡사 CD가 재생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단의 각종 컨트롤 버튼을 통해 일반 MP3 플레이어에서 지원되는 필수 기능들을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다. 앨범 이미지를 끌기로 좌우 이동한 후 재생을 원하는 이미지를 터치하면 해당 파일이 재생이 된다.

            

▲ MP3 재생 화면 ▲ 볼륨 조절 화면


▼ 동영상 파일을 선택한 경우 역시 자동으로 해당 파일의 재생이 이루어지며 상단에는 진행바가, 하단에는 각종 컨트롤 버튼이 나타난다. 사진을 선택한 경우에는 해당 사진에 대해 보기 화면이 나타난다. 하지만 전체 화면 보기와 같은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 동영상 세로 재생 화면 ▲ 사진 세로 보기 화면


▼ 동영상 재생시 핸드폰을 가로로 돌리면 자동으로 화면이 가로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원본 비율을 유지하면서 재생이 된다. 왼쪽에서 + 버튼을 클릭하면 꽉찬화면으로 재생이 이루어진다. 역시 상단에 진행바가 하단에 컨트롤이 표시되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 동영상 가로 재생 화면(원본 비율 유지)


▲ 동영상 가로 재생 화면(꽉찬 화면)


▼ 하지만 동영상과는 달리 사진의 경우 핸드폰을 가로로 돌려도 인터페이스의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가로 사진의 경우 4:3, 3:2의 비율을 생각해본다면 가로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훨씬 보기가 좋을듯 하다.


▲ 사진 가로 보기 화면


▼ 아래는 멀티미디어 UI의 실제 동작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 및 인터페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3D 홈스크린 4 - 간편 메뉴


▼ 간편메뉴 UI의 경우 즐겨찾기(Shortcut)의 개념으로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바로가기를 등록하여 복잡한 선택 과정 없이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기본적으로 12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으며 최대 16개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 간편메뉴 화면구성


▼ 역시 다른 기능과 유사하게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목록을 편집할 수 있는 모드로 변환이 되며 ★ 표시를 활성화시켜 해당 기능의 바로가기 버튼을 UI상에 위치시킬 수 있다.

            

▲ UI 편집 모드 ▲ 지정메뉴 편집 화면


▼ '다음' 메뉴를 실행해 보았다. 가로보기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전용 브라우저가 열리면서 자동으로 모바일 다음 페이지로 접속이 이루어진다.


▲ '다음' 메뉴를 실행한 화면


▼ 아래는 간편메뉴 UI의 실제 동작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 및 인터페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하단 바로가기


▼ 3D 홈스크린 UI 하단에는 항상 바로가기 메뉴들이 고정적으로 위치한다. 이는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요소들을 고정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홈스크린 메뉴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능을 한다.



가장 좌측편에는 전화 버튼이 위치해있다. 짧게 누르면 다이얼 화면이 나타나며 길게 누르면 매너모드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 다이얼 화면(짧게) ▲ 매너모드 설정 화면(길게)


▼ 두번째 메뉴는 전화번호부 버튼으로 짧게 누를 경우 전화번호부 검색 화면이 나타나며 길게 누를 경우 단축번호 관리 화면이 나타난다.

            

▲ 전화번호부 검색 화면(짧게) ▲ 단축번호 관리 화면(길게)


▼ 세번째는 LGT의 인터넷 서비스인 OZ 웹서핑 접속 메뉴로 선택시 바로 오즈 사이트로 연결이 된다. SKT용 제품의 경우에는 NATE, KT용 제품인 경우에는 SHOW 서비스로 연결이 된다.


▲ '오즈' 버튼을 실행한 화면


▼ 네번째 메뉴는 메세지 버튼으로 짧게 누를 경우 메세지 목록 화면으로, 길게 누를 경우에는 메세지 작성 화면으로 바로 이동한다.

            

▲ 메세지 목록 화면(짧게) ▲ 메세지 작성 화면(길게)


▼ 마지막 다섯번째 주사위 모양의 버튼은 TOP 메뉴 화면으로 이동 기능이다. TOP 메뉴는 흡사 아이폰의 그것과 유사한 형태로 각종 아이콘들의 바로가기 버튼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아이폰의 한계점을 개선하여 아레나만의 스타일을 구현하였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각각의 아이콘들이 전화/메세지, 멀티미디어, 다이어리, 설정으로 그룹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좀더 쉽게 해당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하단의 [대기화면으로 이동] 버튼을 선택하면 3D 홈스크린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그룹에 속한 아이콘들은 독자적으로 좌우 터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며 화면에 표시되지 않은 다른 아이콘들을 볼 수 있다. 아이콘의 배열 순서 역시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이 가능하다.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이동이 가능한 편집모드로 전환이 되며 위치로 아이콘을 이동한 후 손을 떼면 해당 위치에 세팅이 이루어진다.


▲ 가로보기 화면


▼ 핸드폰을 가로방향으로 돌리는 경우에는 G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아이콘 배열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가로보기의 경우 모든 메뉴를 한번에 볼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그룹명 이외에 아이콘에 대한 개별적인 설명은 출력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아이콘의 형상에 익숙해질 필요는 있다.


▲ 가로보기 화면


▼ 그러나 화면전환의 경우 한방향만을 지원한다. 아래에서 보듯이 기준위치에서 반대방향으로 돌릴 경우에는 사용자가 보는 시각에서 뒤집힌 화면이 나타나는 점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 시계방향으로 180도 회전한 경우 화면


▲ 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한 경우 화면


▼ 아래는 하단 바로가기 기능의 실제 동작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반응속도 및 인터페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상으로 아레나폰의 외형과 가장 특징적인 3D S-class UI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아레나폰은 고급스러우면서 중후한 느낌의 금속 소재에 곡선의 부드러움을 적절하게 조화시키고 있어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

핸드폰으로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에 슬림한 두께, 고해상도의 강화유리 액정, 조도/ 근접센서, G센서, ISO 800 및 AF를 지원하는 슈나이더 인증 500만화소 카메라, 정전식 멀티터치 등 다양한 여러가지 기술들이 총망라 되어있다.

또한 터치 화면에 최적화된 3D S-class UI는 빠른 반응속도와 통일된 인터페이스로 쉽게 사용이 가능하였다. 편리한 사용환경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 역시 없지는 않다. 다양한 파일 포맷의 지원과 실용적인 위젯의 추가 등은 조속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외 버전 제품과 국내 제품간의 스펙이 달라진 점은 오래전부터 아레나폰을 기다려온 필자에게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레나폰은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핸드폰이라 생각이 된다.

앞으로 2차례에 걸쳐 아레나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차근차근 살펴볼 예정이다. 지금까지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1부를 마감하도록 하겠다.

※ 내용상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mkj2001@nate.com으로 알려주시면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Cetizen.com에서 진행하는 CYON ARENA 체험단 리뷰입니다
자료출처 : http://cetizen.com -세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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