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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푸하하하하...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은 너무 재밌다.

'미수다'에 나오는 사가와 준코 양이 공중파 방송에서 한 얘기...

자신이 다니던 학교 교수(정확히는 강사)에게 자주 출석을 하지 않아 자신과 잠자리를 하면
출석하지 않아도 점수를 주겠다.

라는 말을 방송에서 한 것은 한국의 방송 정서를 아직은 잘 몰라서 그랬다고 치자.
(일본언론에서 자주 보던것이라 해도 되는줄 알았을지도 모르지...)
(아무리 그래도 당신 발언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생각은 해보셨소이까...)

저 강사분이 강아지 라는건 당연하니까 일단 접어두고.(나라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
(전 세계의 견공들에게 미안해지는군요)

어떻게 9시 뉴스도 아니고. 일개 예능 프로에서 누가 누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보낼 수 있는거지?
자세한 조사도 없이 일방적인 발언이잖아. 이Y자씨 사건 처럼 혹여라도 진실로 가장된 거짓이라면
그사람에 대한 명예회손은 누가 책임질건데?

남자가 여자를 성희롱 했다. 이건 당연히 처벌받아야 마땅 한 일이거늘
어찌 그 방법이 공중파 방송으로 통해 마녀사냥을 하는게 마치 자신들이 잘 한 일인양 보도되는
KBS 방송국 관계자 여러분... 자신의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처벌은 사법부/법원 에서 할 일이지, 당신들이 무슨 권한으로 그런 방송을 내보내고 마녀사냥을 하는데?
자신들의 영향력을 너무 과소평가 하지 말라고. 단순히 사과방송 하나로 끝내기엔 인생 아작나는 사람이
꽤 많거든?

책임을 느끼고 사표쓰려다가 학교에서 잘린 저 강사분은, 여러가지 정황이 사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But. 더 웃긴건...

어디 모 당의 우리 최의원님은, 참 어처구니가 없다.
성범죄가 아직 친고죄라 본인의 신고가 있어야 하고, 본인이 용서(합의겠지...)가 있음 형량이 줄어든다 치더라도...
어떻게 작년 2월에 벌어진 사건을 1년도 넘게 끌다가, 이제와서 벌금 500에 선고유예.
완전 미친것들이지...

술자리에서 술 좀 먹었다고, 피해자에 대한 가해 의사가 있다고 확인하기 어려우며
피해자의 신체를 손으로 움켜줘었을 뿐 폭행. 협박 정도가 심하지 않다.
그리고 피해자가 '피고인이 깊이 뉘우치고 있으니 용서한다'는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처벌조건이 현격히 약화. 소멸됐다. 고 지랄 염병들을 하고있다.

대체 지금까지 뭐한건데 시부럴놈들. 작년 2월 사건이라며. 지금까지 대체 뭘 한겨.
1심에선 제대로 판결했더만 어째 1년반도 넘게 지난 지금에서야 저런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데?

대한민국 여성부 여러분.. 당신들은 뭐하고 있었습니까?
평소 남자 일반인은 아주 패 죽일듯이 쥐어짜면서, 남자 국회의원은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겁니까?
예산 어떻게 낭비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저런데 힘좀 써보세요 쫌.

정말 웃긴 하실은 아마 강원 삼척이지? 이사람 지역구-
그동네에서 목소리 크고 힘좀 쓴다하는 아줌마가 최의원 옹호하는 아주 멋진 발언을 했지...
'남자가 불알달고 못하면 병신이지'
....
할말없다... GG

게다가 더 웃긴 사실은 그 아줌마 결국 공천받아서 시의원 됐다더라.
OTL

제발 정신좀 차리자...

법을 만드는 직책에 있는 분들이 저따위 짓거리들이나 하고 앉았고
사법부 아자씨들은 그래도 국회의원인데 이러며 감싸기에 바쁘고...
방송국 피디라는 잡것들은 지들이 무슨 프로그램 하는지도 모르면서 막가파 방송이나 하고 앉았고...

개그좀 그만해라...

웃겨 뒈지겠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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